‘전종현의 인사이트’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지 일년하고 하루가 더 지났다. 가장 첫 글은 작년 7월 6일에 올린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 이지만, 본격적으로 글을 올린건 ‘내가 네이버 디스코를 애용하는 이유‘를 업로드한 8월 1일부터라서 이 날을 블로그 탄생일로 정했다! ㅋㅋ
블로그는 어느새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되면 블로그 생각이 먼저 떠오르며 나도 모르게 머릿속으로 글을 적어내려간다. 또한 더 깊게 관찰하게 되고,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머리를 쓴다. 블로그는 ‘생각기록’을 할 수 있음을 물론이고, ‘생각발전’까지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다.
할 것이 많아지면서 글 쓰는게 힘들고 그래서 글 빈도가 줄어든 적도 있었지만, 그런 와중에도 ‘니 블로그 정말 잘보고 있어’라는 주위 사람들의 말 한마디와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블로그 방향성
1주년을 맞이하여 블로그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다. (작년에 방향성에 대해 적은 글이 있다. http://hyuni.me/2017/10/my-blog-way/. 지금 읽어보니 당시 설정한 방향성 대로 잘 운영해왔던 것 같다 ㅎㅎ) .
우선 블로그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전종현의 인사이트는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유의미한 Insight를 제공합니다‘라는 비전을 세웠다. 블로그를 통해 제공한 내가 얻은 인사이트(깨달음)를 읽고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매우 뿌듯하고, 이것이 현재 내가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인류 발전, 진화에 기여해서 나아가자’라는 인생 가치관에도 부합하고.
그리하여 앞으로 보다 더 Insightful 하고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다. 특히 ‘지속가능한‘에 조금 더 힘을 주려고 한다. 나는 세상을 발전시켜나가는 사람들, 내가 닮고 싶은 사람들이 남겨놓은 기록물들을 접하면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나의 콘텐츠 또한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정말로 희망한다. 그래서 ‘일시적’으로만 남아있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블로그 개선
1주년 맞이 기념으로 블로그의 ‘카테고리’를 개선했다. 기존의 카테고리는 ‘Business, Learn, Product, Thought’로 구성되어있었다. 이 카테고리는 블로그 개설할 때 10분도 고민하지 않고 분류한 카테고리다.
# Business- 나름 경영학과니, 내가 알고있는 경영 지식을 적어보자
#Learn- 내가 학습한 것을 나의 언어로 풀어보자
#Product – 내가 경험하는 제품을 리뷰해보자 (처음에는 유형의 무언가만 생각 > 무형의 무언가도 여기로 포함)
#Thought – 내 생각 그 자체를 적어보자
이런 생각으로 카테고리를 만든 것이었는데, 글을 업로드하며 카테고리를 정할 때 마다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편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제서야 했다.
그래서 개편한 새로운 카테고리는 ‘Experience(경험), Learn(학습), Essay(생각)’이다.
#Experience – 내가 경험한 것들 중, 공유할 가치가 있는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가진 것을 적을 것이다. 유형의 무언가부터 무형의 무언가 까지 모두. (기존 Product가 여기에 포함된다)
#Learn – 내가 학습한 것을 나의 언어로 풀어본 콘텐츠를 올리는 카테고리다. 인상깊게 읽은 글을 소개하거나, 수업시간에 배운 인상깊은 내용 정리(당연하지 않을 수 있다), 따로 학습한 것을 내 언어로 풀어내기(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나만의 방법), 책 리뷰 등을 할 것이다. 본질을 살리고, 쉽게 쓰는데 집중할 것!
#Essay– 내 생각 그 자체를 적는 곳. 원래 Thought였지만, 내가 적는 모든 것이 생각이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구체화 시키려고 Essay로 변경했다.
카테고리 개선을 통해 블로그의 방향도 더욱 뚜렷해진 것 같고, 방문자들도 더 직관적으로 글을 찾아 읽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 앞으로는
앞으로는 ‘전종현의 인사이트’를 입체적인 브랜드로 만들 생각이다.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유의미한 Insight를 제공합니다‘라는 비전에 맞추어, 블로그 뿐 아니라 다른 채널을 확장시켜 입체적으로 만들 것이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영감이 되는 순간을 기록’해서 인사이트 얻는 소스를 제공하고자 하며, IGTV를 이용해서 사진 뿐 아니라 영상으로도 제공해보려고 한다. 페이스북을 통해선 인상깊게 읽은 글 소개와 내 콘텐츠를 유통할 것이고, 콘텐츠를 더 널리 알릴 새로운 채널들을 계속해서 찾아볼 것이다. 그리고 맨날 생각은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한 유튜브도 도전할 생각이다. (영상찍으려고 미러리스도 구매했다ㅋㅋㅋ).
다시 한 번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