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가져가고 있다

#개요  

  사람들은 이전부터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공지능을 개발해왔다. 그동안 많은 시도들이 있었지만 큰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사람의 신경을 본따 설계한 딥러닝이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등장하였다.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가 많아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의 능력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 빅데이터가 시대가 되면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은 ‘알파고’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이름을 날렸는데,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 이세돌을 이기며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은 바둑은 물론이고, 자율주행자동차, 챗봇, 정교한 번역 등 기존의 컴퓨터가 하지 못하던 일을 가능하게 해주면서 (Forbes, 2018), 인류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문제점

  하지만 기술의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이로운 것은 아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구체적인 숫자로, 현재 5%의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었고, 앞으로 60%의 직업이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Harvard Business Review, 2018).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경제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대체하여 실직하는 사람들은 생산자인 동시에 소비자이다. 인공지능은 생산을 대체할 수 있지만 소비는 대체할 수 없다. 노동자가 돈을 벌지 못하면 소비를 할 수 없으므로, 기업이 인공지능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도 소비계층이 붕괴해 물건이 팔리지 않게 되면 대공황 같은 경제 위기가 올 수 밖에 없게 된다 (The World Economic Forum, 2018). 또한 부의 양 극화 문제가 매우 심각해질 수도 있다.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사람들은 빈민계층으로 전락할 것이지만, 인공지능의 높은 생산률로 창출해낸 이익은 소수에게 집중될 것이기 때문이다.

#해결방안

  본질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된 실직자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해주면 된다. 다행이도, 인공지능은 인간의 모든 일자리를 대체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간단하게 반복적인 일을 하는 직업은 대부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람간의 상호 의사소통이나 고도의 지적 능력이 필요한 직종, 그리고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직종 등은 쉽게 대체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Stanford University, 2017).

  따라서, 쉽게 대체될 일자리를 가진 사람이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마련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본소득제를 도입해야 한다. 기본소득제란 재산이나 소득의 유무, 노동 여부나 노동 의사와 관계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없어지는 일자리에 종사하던 사람이 새로운 일자리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간의 학습이 필요한데, 학습을 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이 돈을 기본소득을 통해 충당한다면 안정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기본소득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된다.

  요약하자면, 기본소득을 이용하여, 인공지능으로 인해 일자리를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인한 부의 양극화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소득을 받게 된다면 소비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경제가 흔들릴 위험도 적어질 것이다.

#해결방안 근거

  기본소득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기본소득을 제공하면 그 돈을 학습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유흥비로 사용할 것이란 우려가 있고, 그나마 일자리를 유지하던 사람들 마저 일을 그만둘 것이란 우려와 고용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이 지원금을 현찰로 받을 경우 술과 담배로 지원금을 낭비할까’라는 주제의 보고서에 의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Worldbank, 2013). 또한 1970년에 캐나다에서 기본소득 정책을 시범 시행 해본 결과, 기본소득 수령자의 약1%만 일을 그만두었는데, 대부분 자신들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10% 이내 수준에서 근로 시간을 줄였는데, 그렇게 생긴 시간을 학업이나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사용하였다. 그리고 현재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는 알래스카에선, 일자리에는 크게 영향이 있지 않았다. 그보다, 파트 타임 고용률이 오히려 1.8% 상승했다 (Worldbank, 2018). 이러한 결과들로 보아, 기본소득은 우려와는 반대의 성과를 보여주었음을 알 수 있고, 이는 기본소득제가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론

  인공지능은 인류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일자리라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었다.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는 미래의 문제가 아닌, 바로 앞으로 다가온 현재의 일이라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겠지만, 그중에서도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기본소득은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중요한 변곡점에 서있는 인류에게, 기본소득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으며 하며 글을 마친다.

*학교 숙제인데 실제 내 생각이기도 해서 기록겸 남겨본다.

References

  1. Lori G. Kletzer. (2018, Jan 31). “The Question with AI Isn’t Whether We’ll Lose Our Jobs — It’s How Much We’ll Get Paid” Harvard Business Review. Retrieved from https://hbr.org/2018/01/the-question-with-ai-isnt-whether-well-lose-our-jobs-its-how-much-well-get-paid
  2. R. Jesse McWaters. (2018, Aug). “The new physics of Financial Services” World Economic Forum. Retrieved from http://www3.weforum.org/docs/WEF_New_Physics_of_Financial_Services.pdf
  3. Stanford University Committee. (2016, Sep). “Artificial intelligence and life in 2030”. Retrieved from https://ai100.stanford.edu/sites/default/files/ai_100_report_0831fnl.pdf
  4. David K. Evans, Anna Popova. (2014, May). “Cash Transfers and Temptation Goods” World Bank. Retrieved from http://documents.worldbank.org/curated/en/617631468001808739/pdf/WPS6886.pdf
  5. World Bank (2018). “The changing nature of work”. Retrieved from http://documents.worldbank.org/curated/en/816281518818814423/pdf/2019-WDR-Report.pdf